대전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억원을 확보하고 3월부터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산업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고용 관련 비영리 기관·단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의 심사를 거쳐 지원이 결정되며 올해 대전시의 총사업비는 29억 6000만원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고용 부담을 덜고 구직자의 취업 활동을 촉진하며, 장기적인 고용 안정과 근로환경 개선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미래지향적 일자리 정책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보건·복지업 고용 촉진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고 △대전형 뿌리산업 전환 일자리 개선 지원사업 △대전 뿌리산업 근로자 안전망 강화 사업 △고용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 △대전형 반도체 플러스 장려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경민 시 경제국장은 “기업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미래를 제공하는 것이 대전시의 목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33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함께 번영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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