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년 사회진입 활동비 지원’(청년 디딤돌 카드+) 사업에 참여할 청년 10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50%(3인 가구 기준 월 소득 707만2000원) 이하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월 3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180만 원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올해부터는 참여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소득과 미취업 기간에 따른 점수제를 폐지하고 소득 구간별 무작위 추첨 방식을 도입했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700명, 100% 초과 150% 이하에서 30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청년들은 ‘청년디딤돌 카드+’를 통해 매월 30만 원의 포인트를 받는다.
자격증 취득, 시험 응시료, 학원비, 교재 구매 등 직접적인 구직활동 비용뿐만 아니라 식비, 문구류 구매 등 간접적인 구직활동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주류 판매점, 가구, 귀금속, 애완동물 관련 업종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업 참여 5개월 이내에 취업 또는 창업하면 ‘취·창업 성공금’ 30만 원을 동백전으로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청년디딤돌카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예비교육을 진행한 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사회진입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2019년부터 해마다 미취업 청년 1000명 이상을 지원해 왔으며 지금까지 6362명이 사업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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