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올해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 신항배후단지 등에 총 87만㎡의 항만부지를 공급한다. IPA는 이 같은 항만기능을 지원할 부지를 확보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11일 IP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차 모집하는 아암물류2단지 2단계는 총 59만㎡로, 국내·외 물류 및 제조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다양한 수요를 수용하도록 중소형 필지 11개 25만㎡(42.4%), 중대형 필지 6개 34만㎡(57.6%)로 계획됐다.
또한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의 마지막 잔여면적은 현재 민간제안방식으로 11만1000㎡를 공급한다. 이곳의 총면적은 25만6000㎡로 현재 3개 기업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입주해 있다.
인천신항배후단지에 위치한 콜드체인 특화구역에 조성된 B-Type 11.3만㎡는 총 6개 필지의 민간제안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LNG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센터 설치·운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인천신항 임시활용부지에는 공 ‘컨’ 장치장과 같은 지원시설을 위해 5만8000㎡가 공급된다. IPA는 현재 역대 최대 물동량을 달성하고 있는 중고자동차와 신차 등을 포함해 신항의 기능을 연계할 수 있도록 유치기업 업종을 검토 중이다.
IPA는 이번에 공급하는 아암물류2단지와 신항배후단지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기업유치센터’를 운영한다.
기업유치센터를 중심으로 각 배후단지 유치담당자를 배치해 중소형 입주희망기업을 위한 제도 개선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입주희망기업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기업유치센터’ 배너에서 입주 가능 배후단지 정보 및 담당자 연락처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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