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탁구의 간판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이 탁구 3대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남녀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12일 탁구계에 따르면 장유빈과 신유빈은 3월 세계 랭킹 기준으로 추가 선발한 48명의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려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남자부 장우진은 12위, 여자부 신유빈은 10위를 마크하고 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과 함께 세계 3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남녀 월드컵은 다음 달 14일부터 20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린다. 남자부에서는 2월 아시안컵 챔피언 왕추친(2위)을 비롯해 린스둥(1위), 여자부에선 아시안컵 챔피언 쑨잉사(1위)를 포함해 왕만위(2위) 등 세계 랭킹 톱 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
한국은 장우진 외에 세계 랭킹에 따라 안재현(21위·한국거래소), 조대성(23위·삼성생명), 오준성(37위·무소속)이 남자부에서 출전하고 여자부에선 신유빈 외에 서효원(22위·한국마사회), 김나영(39위·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41위·대한항공)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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