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2025 K-ICT WEEK in BUSAN’가 오는 7월 15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양자정보기술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주최 측인 부산시 등은 인공지능(AI) 융합 전략 산업과 인재 양성 콘텐츠를 강화하며 부산을 ‘글로벌 AI 허브도시’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와 협력해 세계적 네트워크 통합의 장을 형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AI 교육관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부산에서 양성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지난해 행사는 201개 기업이 참여해 489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1만5407명이 참관했다. 특히 구매자 상담회를 통해 현장 계약액 192억 원을 기록했고 후속 조사에서 추가로 144억 원의 매출이 발생해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상담 건수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스마트팩토리 순으로 많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과 기업은 오는 13일부터 5월 30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다음 달 30일까지 신청하면 참가비의 10%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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