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가정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돗물 수질검사 서비스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13일부터 가정집 뿐 아니라 어린이집과 노인 여가시설 등 대상을 확대해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민간 수질 검사원 160명을 채용해 4일부터 10일까지 수돗물 채수 및 수질검사 방법, 친절 교육, 현장 실무교육을 완료했다.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 항목을 검사해 현장에서 바로 검사 결과와 수질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수질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수도 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과 구리 △수돗물의 깨끗한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 등이다.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신청자와 방문 가능 시간을 협의 후, 수질 검사원이 2인 1조로 찾아가 검사를 진행한다. 1인·맞벌이 가구 등 낮 시간대에 집을 비우는 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야간과 주말에도 수질검사를 지원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를 집안 밖 어디에서든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무료 수질검사 규모를 확대했다”며 “아리수의 수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더 많은 시민들께서 아리수를 안심하고 드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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