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대‧중견기업 등 선도기업 5개사와 스타트업의 기술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에 참여한 선도기업은 스타트업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스타트업은 선도기업의 자금과 인프라 지원, 시장 창출 기회를 갖는다.
올해는 선도기업으로 삼익THK, 삼보모터스, 에스엘, 한국가스공사, iM뱅크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3년 연속 선도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삼익THK의 경우 지난해 협업 스타트업 2개사를 발굴해 자회사인 삼익매츠벤처스를 통해 후속 투자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로봇 구동, 제어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업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삼보모터스는 지난해 사내 업무효율화를 위한 GPT 서비스 개발 협업과제를 진행해 업무 적용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내부 공정 개선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해 ‘공정, 소부장,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협업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선도기업과 창업기업이 기술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동반성장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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