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추진 상황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3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 11일 박성호 청장 주재로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중앙부처의 정책과 연계한 핵심사업을 발굴했다.
또 중점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사업별 국비 확보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전년 대비 238억 원의 국비 증액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사업은 투자유치와 입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배복합지구 간선도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진입도로, 웅동지구 북측간선도로 등의 개발사업으로 정했다.
이와 함께 물류 인프라 확대를 위한 조선기자재 애프터마켓 관련 신규사업의 국비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부처 예산안이 기재부로 넘어가는 5월 말까지 신규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대상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국비 확보를 위해 사업별 중앙부처 방문계획을 수립해 직접 찾아가서 설득할 계획이다.
박 청장은 “탄력적인 전략과 발 빠른 대응, 중앙부처와 시도와의 협업 등을 지속 추진해 국비 확보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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