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 새 명칭 후보 주민 여론조사에서 청라구가 1위를 차지했다.
13일 서구에 따르면 구민들의 선호도는 청라구 36.3%, 서해구 35.2%, 서곶구 21.6%, 경명구 7.0%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 1, 2위를 대상으로 하는 최종 명칭 선호도 조사 방식은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대표성과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권역별 주민설명회 등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다음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는 행정체제 개편 후 서구로 분리되는 지역의 18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정하고 대표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자 전문여론조사 기관에서 지역 인구 비율(동별, 성별, 연령별)에 맞춰 2000명의 조사표본을 설계했으며, 전화조사와 대면조사가 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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