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준석 “세종시, 대통령실·국회 한곳에 모인 명품 집무실로”

이준석(가운데) 개혁신당 의원이 13일 대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개혁신당




조기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세종시가 행정 복합 도시를 넘어 명품 집무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3일 대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충청권에 있는 대전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대전이나 충청권은 과학 기술의 연구 중심지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연구원들과 과학자들, 기술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근처에 위치한 세종시를 가리켜 “단순히 집무실을 설치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아이디어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을 이야기한 바 있다”며 “이것은 이미 기계획된 상황이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세종시를 중심으로 행정 복합 도시가 국민 통합의 장이 되려면 새로운 시도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모시고 브라질 행정수도 브라질리아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의원회관 등이 하나의 번지수 안에 놓여 있었던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래서 같은 식당에서 밥을 먹으니 대화를 자주 하게 된다고 하더라”며 “지금 세종시는 대통령 집무실 따로, 국회 따로 부지가 마련돼 있는데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두 개의 쌍둥이 건물을 짓되 가운데 회의실과 식당은 공유하면 좋겠다”며 “지금처럼 청와대 따로, 용산 집무실 따로, 국회 따로 있어 거리감을 느끼기보다 밥이라도 함께 먹으라는 아이디어가 반영된 명품 집무실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선 기업들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근본적인 규제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보면 어느 기업에서 써준 보고서인지 모르겠지만 인공지능(AI) 경쟁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만 사주면 될 것 같은 담론을 만들고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52시간 근무제를 손질하면 될 것 같은 이야기를 한다”며 “이것들은 본질과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기업의 연구 활동과 개인의 창의적인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규제를 없애는 것이 아마 가장 (기업에) 도움이 되는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