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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PPI 상승률 0.0%…‘물가 안도 확대’

근원PPI는 -0.1%로 ‘하락 전환’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슈퍼마켓에 계란이 쌓여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서비스 비용 감소에 힘입어 오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PPI는 사업체들이 구매하는 일종의 도매물가를 일컫는다.

13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PPI지수 상승률은 전월대비 ‘0.0%’를 기록했다. 전월 상승률 0.6%에서 둔화했으며 시장 전망치 0.3%를 하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3.2% 올라 연준의 2% 목표보다 높았지만 전월 3.7% 보다는 개선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은 -0.1%로 하락했다. 전월 상승률은 0.5% 였으며 시장 전망치는 0.3% 였다. CNBC는 이날 PPI 보고서를 두고 "인플레이션에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서비스부문 가격이 -0.2% 하락했다. 지난해 7월(-0.2%) 이후 가장큰 하락세다. 상품 부문은 0.3% 올랐다. 계란 가격이 53.6% 급등한 영향이 컸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8%로 전망치(2.9%)와 전월치(3.0%)를 하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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