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는 2025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서울, 인천, 강원, 대구, 경북 지역에서 다수의 수석을 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교원임용시험 합격자 명단을 보면 지난달 졸업한 수학교육과 이찬희씨와 박종범씨가 각각 경북의 수학과 대구의 정보·컴퓨터 분야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이들은 처음 응시하는 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입학정원이 30명인 수학교육과는 이들 2명의 학생을 포함해 총 18명의 공·사립 임용 합격자를 배출, 주목할 받고 있다.
한문교육과에서는 홍세린씨가 서울에서, 박아림씨가 강원에서, 전진성씨가 경북에서 각각 수석으로 합격하는 등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수체육교육과에서는 이충렬씨가 인천에서 수석으로 합격하는 등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영어교육과에서는 올해 대구 공립에 임용된 영어 교사 4명 중 2명이 영남대 영어교육과 졸업생이며 김민지씨는 대구 차석으로 합격했다.
조성은 사범대학 학장은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영남대 사범대의 우수성을 증명한 사례”라며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적극 대응해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훌륭한 교육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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