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이재명 다 퇴출돼야…여야 '적대적 공생' 끊을 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헌법재판소가 기각한 최재해 감사원장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를 '누더기 탄핵안'으로 규정하며 기각은 예정된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와 개혁신당은 처음부터 이런 점을 지적해왔다"며 이 의원은 민주당으로 인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대장동-백현동 특혜 의혹 및 돈 봉투 사건 수사 검사들을 정치적으로 보복하기 위해 헌법적 수단을 장난감처럼 사유화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현 정치 상황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반복되는 기행으로 서로의 지지율을 높여주는 적대적 공생관계"라며 “이제는 이러한 공생관계를 끊을 때가 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부정선거 망상에 빠져 군경을 사유화하여 계엄령을 발동한 대통령, 검찰에 대한 원한으로 망상에 빠져 탄핵을 사유화하는 이재명 대표 모두 정치권에서 퇴출돼야 할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깨는 퍼스트 펭귄이 되어 정치를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허술한 탄핵에 대한 이번 기각결정은 헌정질서를 교란해 반드시 탄항돼야 마땅한 사람에 대한 헌법적 정의를 분명하게 세워줄 것"이라며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