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계정보원(원장 어운선)이 충남대학교 정보통계학과 및 데이터사이언스(DS) 플러스 차세대 융합인재 양성사업단(단장 이상인 교수)과 손을 맞잡고 향후 3년간 통계 분야 혁신과 우수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국가통계정보화 전문기관인 한국통계정보원은 14일 오전 본원 컨퍼런스룸에서 충남대 정보통계학과, DS플러스 차세대 융합인재 양성사업단과 ‘통계, 통계정보화 및 통계서비스 분야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어운선 한국통계정보원장을 포함해 충남대학교의 DS플러스 차세대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정보통계학과 이상인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참여 기관 간 국가통계와 통계정보화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인적 자원 교류를 통한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 등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한국통계정보원은 통계 정보화·서비스 관련 연구 및 사업 수행을 위한 기술 지원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분야 교육·특강 지원, 우수 지역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설명회 등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충남대 정보통계학과는 학술 행사 공동 개최, 연구 및 통계 자문 등 전문 지식 공유와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수행한다. 그리고 DS플러스 차세대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은 통계 및 통계 정보화 분야의 사업 수행을 위한 기술 자문과 빅데이터 분석 지원, 전문 지식 자문을 담당한다.
참고로 DS플러스 차세대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컨소시엄형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통계정보원 어운선 원장은 “이번 협약은 통계 및 통계 정보화 분야 발전과 지역사회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협약 참여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통계정보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기획재정부로부터 기타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한국통계정보원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 경영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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