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Toyota)가 브랜드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C-HR+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C-HR+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많은 인기를 누렸던 세련된 소형 크로스오버, C-HR와 디자인을 공유하는 순수 전기차로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실제 C-HR+은 외형적인 부분에서 2세대 C-HR과 거의 모든 부분을 공유한다. 차량의 형태는 물론이고 세부적인 부분에서도 모두 동일하고, ‘전기차 고유의 디테일’만 더해졌다.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단순히 눈으로만 본다면 C-HR+과 기존 C-HR을 쉽게 구분하지 못한다. 대신 차체 후면에는 HEV 대신 BEV 배지를 더해 정체성을 강조한 모습이다.
실내 공간 역시 2세대 C-HR의 디자인 및 구성을 공유한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대시보드와 소형차에 적합한 스티어링 휠 및 각종 요소들이 완성도를 높이며 편의성을 더했다.
C-HR+는 세 개의 사양을 마련했다. 싱글 모터 전륜구동 사양은 환산 기준 167마력 및 224마력을 낼 수 있고 듀얼 모터는 최고 출력 343마력을 낼 수 있는 AWD 구성을 갖췄다.
특히 배터리는 57.7kWh의 배터리 패키지를 기본으로 하고, 상위 및 AWD 사양은 최대 77kWh에 이르는 배터리 패키지로 더욱 우수한 주행 거리 및 전기차 활용성을 보장한다.
충전 규격은 11kW 온보드 충전기가 표준을 탑재하며 상위 사양은 22kW 규격을 지원한다. 더불어 DC 규격의 고속 충전은 최고 150kW를 지원, 차량 편의성을 대폭 높인다.
새로운 C-HR+에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더해져 능동적인 안전 기술 및 다양한 주행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의 여유 및 쾌적한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한편 C-HR+는 2025년 후반,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오는 2026년까지 유럽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