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오는 4월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셔틀버스인 ‘동행버스’를 1대 더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동행버스는 지역내 이동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교통서비스다. 지난해 하루 평균 67.2명, 총 1만 5000명이 넘는 주민이 이용했으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행버스가 2대로 늘어남에 따라 기존에는 2시간이 넘던 배차간격이 1시간 남짓으로 짧아졌다. 운행횟수도 5번에서 8번으로 늘렸다. 광진구청 앞을 기점으로 첫 차는 8시 20분에, 막차는 16시에 출발한다.
운행노선은 기존 35개의 버스정류장에 광진청소년수련관(광나루역 2번출구), 아차산생태공원(숲속도서관) 2곳을 추가해 총 37곳을 경유한다. 또한 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치확인 시스템을 도입,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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