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경기도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연천군이 범군민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9일 연천군에 따르면 추진위원회는 정남훈 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장을 공동대표로, 김경식 바르게살기운동 연천군협의회장 등 25개 민간기관 대표로 구성됐다.
정 대표위원은 “경기도의회의 의정연수원이 연천에 설립된다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함과 동시에 우리 연천과 같은 접경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유치를 위해 민간차원에서 단체별 공동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은 유네스코 2관왕으로 빛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초월하는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진 다양성이 풍부한 도시로, 정책 연구와 교육, 힐링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피력했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도 ”연천군은 중첩 규제부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DMZ까지 다양한 민생의 모습을 보유한 현장이다“며 “숨쉬는 정책개발과 실질적인 교육으로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합심하여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응원했다.
발대식에서는 경기도 의정연수원 연천군 유치를 위하여 주요 사회단체장들의 유치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주요 단체장들의 협력의지 표현을 위한 서명부 작성과 단체별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공모를 통해 설립대상지를 선정하기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시‧군별로 최적지를 제안 받아 5월 중 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