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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케이트장 준비된 김포시로…대한체육회장 간담회서 의지 표명

유치 열망·실행 의지 표명

조속한 공모 추진 촉구도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지난해 공모가 연기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강한 열망과 준비된 실행 의지를 표명했다.

19일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대한체육회장 순회간담회’는 대한체육회장과 경기도체육회장, 도내 31개 시·군 체육회장이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시는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김포시체육회와 함께 준비해 간 홍보물을 들고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열망을 알렸다.



또 간담회 자리에서는 임청수 김포시체육회장은 “김포시는 단순한 경기장 유치가 아닌, 스포츠와 문화, 도시공간이 어우러지는 복합 랜드마크 조성이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김포시의 철저한 준비와 구체적인 비전을 소개했다.

이어 “조속한 공모 추진이야말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 지역 체육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포시는 그동안 △서울-김포-고양 빙상스포츠 협약 체결 △한국호텔업협회와의 상생협약 △전문가 중심의 유치자문단 활동 △온라인 서명운동 및 설명회 등 다방면에서 입체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공모 연기 후에도 대한체육회 및 빙상계 관계자들과 수시로 접촉하는 등 김포시의 진정성 있는 유치 의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했다.

최근 연세대학교 도시계획 및 개발연구실 구한민 박사팀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학술지를 통해 수도권 내 400m 트랙스케이트장 건립 적지는 서울 접근성이 좋거나 서울과 가까운 지역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고 김포시가 유리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입지 조건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광역교통거점여부와 국제공항과의 근접성이 우선 조건으로 꼽아 김포시가 최적지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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