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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와도 통화 마무리…“러·우크라 요구사항 조정했다”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통화

“푸틴 통화 바탕으로 논의, 순조로워”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방안에 대한 세부 내용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막 마쳤다”며 “통화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전했다. AP에 따르면 두 정상 간 통화는 한국 시간 20일 자정 전후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논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요청과 요구사항을 조정하기 위해 전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논의된 사항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하라고 했다”며 “그 성명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합의된 에너지 인프라 분야 일시 휴전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합의 이행을 미국이 감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화 통화에서 부분적 휴전 이후 완전한 합의를 위한 추가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관계자들은 이르면 다음 주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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