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인 국제대학을 개설했다.
20일 가천대에 따르면 전날 대학 예음홀에서 최경진 학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유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가천대는 지난해 12월 유학생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국제대학을 신설했다. 국제대학은 △경영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관광경영학과 △심리학과 △컴퓨터공학과 △국제학부(국제자유전공) △국제학부(한국학전공) △한국어교육학과 등 총 8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1학기 국제대학에는 58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9월 학기에는 400여 명이 추가로 입학한다. 이로써 올해 전체 신입생 규모는 약 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축사에서 “국제대학은 ‘외국인 전용 ONLY ONE’ 단과대학으로 전담 교수제, 상담 센터 등 유학생만을 위한 최고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학생들이 국경과 인종을 넘어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무한대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양교육 및 전공교육을 실시하며, 차별화된 한국어교육과 버디프로그램, 캠핑프로그램, FC가천 프로그램 등 ‘유학생 조기정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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