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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민 CJ CGV 대표 "극장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중심 성장 동력 발굴"

취임 이후 첫 타운홀 미팅서 직원들과 소통

지난 19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있는 CGV 정종민 대표. 사진 제공=CJ CGV




“구성원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중심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습니다. 성과에 대한 적시 인정과 보상도 강화해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19일 정종민 CJ CGV(079160)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함께 만드는 변화, 다시 도약하는 CGV’를 주제로 구성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아가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직원들과 ‘월간 소통의 장’을 진행했던 CGV는 앞으로는 매월 정례적인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 대표는 “국내 영화산업이 다소 침체되어 있지만, 찬바람이 불더라도 추위를 견뎌낼 수 있는 탄탄한 체질 개선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SCREENX, 4DX 등 CGV만이 할 수 있는 미래가 유망한 분야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고잡이 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CGV만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극장을 보유한 우리만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콘텐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적인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때”라며 “글로벌 극장사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있는 CGV 정종민 대표. 사진 제공=CJ CGV


아울러 그는 “극장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제는 콘텐츠 중심으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며 “ICECON 콘텐츠를 비롯해 영화 이외에 고객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장해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스로의 한계를 정하지 말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인프라와 강점을 잘 활용한다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 NEXT CGV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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