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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전·월세 사기 피해 막는다…의정부시, 주거안심매니저 위촉

월·목요일 맞춤형 상담실 운영

계약 상담부터 동행 서비스까지

의정부시 주거안심매니저 홍보 포스터. 사진 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부동산 정보에 취약하고 계약 경험이 적은 청년 가구의 전‧월세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주거안심매니저를 위촉했다.

의정부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의정부시지회와 이런 내용을 담은 ‘안심계약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달 말부터 월·목요일 오후 2~6시 의정부시 청년센터 청년공감터에서 맞춤형 상담실이 운영된다. 상담은 지역 부동산 정보에 밝고 전문성을 갖춘 동별 주거안심매니저가 담당한다.



주거안심매니저는 계약 상담부터 주거지 탐색, 부동산 자료(등기사항전부증명서, 근저당 금액 등) 검토뿐 아니라 집보기 현장 안심동행과 계약서 작성 시 동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 대상은 의정부시에 거주하거나 거주할 예정인 19~39세 청년으로, 청년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전세 사기 피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층이 안전하게 부동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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