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의 오만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후 8시 펼쳐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오만전을 앞두고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든 홍명보 감독은 원톱 자리에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을 배치하고 좌우 측면 공격수로 ‘캡틴’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선발 출전시켰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이재성(마인츠)이 배치됐고 3선에서는 백승호(버밍엄)와 박용우(알아인)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이태석(포항스틸러스)·권경원(코르파칸)·조유민(샤르자)·설영우(즈베즈다)로 구축됐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 HD)가 낀다.
‘원더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벤치에서 출발하고 부상 우려가 있는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2위(총 6개국)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4승 2무·승점 14점)이 B조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라크(11점), 요르단(9점), 오만(6점), 쿠웨이트(4점), 팔레스타인(3점)이 그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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