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건강한 생활을 유지했던 30대 여성이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리아나 아데소(31)는 평소 건강한 음식을 먹고 활동적으로 생활했지만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 약 6개월간 40파운드(약 20kg)가 증가했다.
아데소는 "특수교육 교수였기 때문에 하루 종일 서서 일했다"며 "개를 산책시키기 위해 매일 나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 모를 체중 증량에 옷이 맞지 않을 때도 있었다"며 "자신감도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건강 이상을 걱정한 아데소는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의 혈액검사 결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데소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신진대사가 느렸고, 이로 인해 체중이 쉽게 늘었던 것"이라며 "이후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약과 체중 감량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꾸준한 관리로 50파운드(약 22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감소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피로감, 체중 증가, 추위에 민감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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