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무승부에 그친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조 2·3위에 승점 3차로 쫓기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함께 B조에 편성된 요르단은 21일(한국 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치른 7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요르단은 승점 12(3승 3무 1패)를 쌓아 조 2위로 뛰어올랐다. 같은 조 이라크는 홈에서 쿠웨이트와 2대2 무승부를 거둬 3위로 내려앉았다. 이라크(3승 3무 1패)는 요르단과 승점은 12로 같지만 골 득실(이라크 +2·요르단 +6)에서 뒤졌다. 선두 한국(승점 15·4승 3무)은 전날 홈에서 열린 7차전에서 오만과 1대1 무승부를 거둬 요르단, 이라크와 승점 3점 차가 됐다.
아시아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에 북중미 직행 티켓을 준다. 현재 B조 5개국은 각각 3경기씩 남겨놓고 있다. 그런데 한국과 2·3위 간 격차가 승점 3차로 좁혀지면서 홍명보호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8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행을 일찍 확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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