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래 수변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

올해 상반기 공사 시행…7월 중 개방

맨발 산책로 폭 2m 전체 150m 규모

인천 소래 수변 맨발 걷기 산책로 조감도. 자료제공=남동구

인천 소래 바다를 바라보며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산책로는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시행해 7월 중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21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구 논현동 해오름공원 내(논현동 775 일원) 소래 수변에 조성되는 맨발 산책로는 폭 2m에 전체 150m 규모이다. 일부 구간에 지름 1㎝의 황토 볼(Ball)을 깔아 지압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을 비롯해 신발장, 안내판, 벤치 등 편의 시설도 설치한다.



이 사업을 위해 구는 최근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설계상 세부적 사항들을 최종 점검하고, 공사 시행에 대비한 시민 안전 대책 등을 논의했다.

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소래포구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물론 기존 해오름공원을 찾는 관람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해 자연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