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22일 일본 도쿄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북한·북핵 문제, 지역·글로벌 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특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엄중한 국제정세 속에서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양국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 같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차원에서 한일 및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더욱 긴밀히 다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 1월 이와야 외무대신의 방한으로 양자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양측은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가면서 양국 관계를 흔들림없이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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