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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추·양배추 수급안정 총력" 재배 의향면적 조사 나선 전남도

3월 말까지…가격 안정 등 대책 수립

전남 해남군의 한 들녘에서 봄배추를 심고 있는 마을 주민들.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도는 가을배추, 겨울배추 등 월동작물 수확 후 본격 영농철을 맞아 봄무, 봄배추, 봄양배추 등 정식기에 맞춰 3월 말까지 농가의 재배·의향 면적 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봄무, 봄배추, 봄양배추 재배 면적은 생육 기간 재배 기술지도를 통한 생육관리와 농작물의 생산량 예측을 통한 안정적 공급망 조성, 수확기 다음 작기 품목과 종자 구입, 육묘량 결정 등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할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행정조사는 시·군에서 읍·면 마을단위로 조사를 하고, 마을 지리정보와 재배 실정에 능통한 이장을 통한 1차 재배면적 조사와, 종자 구입, 육묘 면적 등을 통한 의향 면적 2차 조사로 이뤄진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봄배추 등 재배 의향조사를 통해 예상 생산량을 예측해 가격 안정,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3월호)에 따르면 봄무 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11.5% 증가, 봄배추는 6.5% 증가, 봄양배추는 5.6%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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