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선고에 대해 “기각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각하되면 우원식 국회의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만약에 기각이 된다면 이재명 대표가 사과해야 한다”며 “사유 없이 이렇게 탄핵을 시도한 거니까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하 가능성도 언급하며 “(의결정족수를) 151명이라고 결정한 국회의장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어 “한덕수 대행 탄핵이 기각되면 최상목 대행 탄핵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무리”라며 “고물가 고환율에다가 지금 가계 부채가 40%에 이르는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야 되는데 경제부총리가 탄핵돼 버리면 그 다음에 교육부총리가 어떻게 이걸 잘 해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늦어지며 여당 일각에서 기각 또는 각하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성급하게 예단하지 않겠다”고만 답했다. 탄핵 찬성 입장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안 의원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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