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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진화차 넘어져 소방대원 2명 다쳐

사망 4명 등 사상자 12명으로 늘어

경남 산청군 지역 산불 발생 나흘째인 24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 산이 시커멓게 타버린 모습이다. 연합뉴스




경남 산청 산불 현장의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출동하던 산불진화차가 넘어져 소방대원 2명이 다쳤다.

24일 오전 2시 16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산청소방서 소속 소방대원 2명이 탄 산불진화차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소방대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산불이 민가로 내려온다는 신고를 받고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해 출동하다가 경사가 진 길에서 사고를 당했다. 이로써 이번 산청 산불로 인한 사상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산불 진화에 나섰던 공무원 1명과 진화대원 3명 등 4명이 숨졌다. 같이 진화에 나서던 대원 5명이 화상 등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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