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로 유명세를 탄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사칭하는 범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모수 서울은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수 서울 예약에 대한 긴급 공지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안 셰프는 공지를 통해 “최근 모수 전화번호를 도용해 예약금을 계좌 이체해 달라고 요구하는 범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며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수 서울은 오직 캐치테이블을 통해서만 예약금을 받고 있으며 절대 계좌이체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고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셰프의 모수 서울은 2023년 미쉐린가이드 3스타를 받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저녁 코스 오마카세만 판매하며 가격은 1인당 42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수 서울은 지난해 초 재정비를 위해 잠시 영업이 중단됐다가 지난 22일 재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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