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해외 언론도 '한덕수 탄핵 기각' 관심… "韓 정치적 혼란 속 새로운 전환"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 언론들이 헌법재판소의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 기각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헌재가 이어서 결정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함께 우리나라의 심각한 정치적 양극화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AFP 통신은 "헌재의 8명 재판관 표결에서 한 총리 탄핵은 5대 1로 기각됐다. 재판관 2명은 탄핵 발의를 전적으로 각하하는데 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한국 헌법재판소가 한 총리 탄핵을 뒤집었다"고 평가하면서 한 총리가 작년 12월 계엄령 선포로 탄핵된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대통령직을 수행하던 중 야당이 다수인 국회와 정치적 갈등을 빚은 뒤 탄핵당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헌법재판소가 한 총리 탄핵을 기각하고 권한을 돌려주면서 2개월여 간의 정치적 혼란이 새로운 전환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 총리는 30여년간 5명의 대통령 아래에서 지도부 직위를 수행, 당파를 초월해 다양한 경력을 쌓은 드문 사례"라고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총리가 복귀했지만, 대통령에 대해선 여전히 말이 없는 상황"이라며 윤 대통령 판결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수만 명의 시위대가 주말 서울 거리를 메웠다"고 보도하며 "깊이 양극화된 이 나라에서 정치적 위기 해결은 힘들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AP 통신은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아직 결론을 내지 않았다며, 판결에 따라 조기 대선 또는 윤 대통령 직무 복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