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총감독에 굵직한 국내·국제행사 경력과 함께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모두 겸비한 윤기철 연출 전문가가 위촉됐다.
순천시와 세계유산보전협의회는 24일 윤기철 총감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윤기철 총감독은 2015년 광복 70년 전야제, 2017년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스페셜공연, 2020년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문화행사 등 국내·외 대형 문화행사에서 총감독 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22년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2023년 수원 세계유산축전, 2024년 공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대형행사에서도 총감독을 역임하는 등 순천의 문화유산 가치를 제대로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전에서 윤기철 총감독은 세계유산축전 개막식을 기획·연출할 뿐만 아니라 공연·체험·전시·투어 등 축전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대내외 홍보·협력 활동에 힘쓰는 등 축전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윤기철 총감독은 “세계문화유산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 순천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유산도시 순천에서 세계유산축전 총감독직을 수행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순천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전을 개최할 수 있도록 순천시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에서 3년 연속 진행되는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은 9월 12일~10월 3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인들이 순천시 세계유산의 가치를 알고 온전히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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