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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어린이교통공원 개장…실질적 교통안전교육 실시

체험형 교통안전교육 및 장애인 대상 특별교육 진행

지난해 229개 기관, 6188명 교통안전교육 참여

고양시 어린이교통공원 교통안전교육 모습. 사진 제공=고양도시관리공사




경기도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교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양시 어린이교통공원을 이달 개장해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어린이교통공원은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백석체육센터 맞은 편에 위치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 교육장이다. 실내 교육장과 도로 및 신호등, 교통표지판 시설 등 실외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체험형 교통안전교육과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교육도 진행 중이다.

교육장에서 각각 진행되는 시청각 교육, 올바른 횡단보도 건너기, 교통표지판, 전동자동차 시승 등 체험 위주의 교육 시설을 통해 실질적인 교통안전교육이 가능하다.

공사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봄맞이 교통공원 내·외부 물청소와 실내 좌석 스팀 청소 등 환경정비를 완료하고, 전문 경력을 갖춘 강사도 초청해 교육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강의를 준비했다.



지난해 공사는 고양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홍보 활성화에 집중한 결과 전년 대비 36개 기관, 1108명이 증가한 총 229개 기관 6168명이 교통안전교육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회 어린이안전포럼 사무총장과 수차례 협의 및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어린이 교통공원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교통공원 활성화를 위한 공사 주관의 정책 세미나를 상반기에 개최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고양특례시를 위해,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올해는 정책 세미나 등을 통해 많은 의견을 수렴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진행하는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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