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 랑팡시 용칭현에서 26일(현지 시간) 새벽 4.2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지진망은 이날 오전 1시21분께 진원 깊이 20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4분 후 진앙 15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여진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 약 50km 떨어진 랑팡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허베이성 스좌장, 슝안신구는 물론 베이징과 톈진 일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사상자 보고는 없으나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지진 관리국은 지진 발생 즉시 3단계 비상 서비스 대응을 시작했으며, 중국 지진 조기 경보망은 발생 7.5초 만에 경보를 발령했으며 약 1000개 단말기가 조기 경보 정보를 수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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