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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 안녕~' 용인시-환경부-에버랜드와 다회용기 사용 '삼각연대'

6월부터 에버랜드 내 음료 판매 매장서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 사용

이상일 시장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실천노력 전국 확산되길"

이상일 용인시장(왼쪽)이 김완섭 환경부장관(가운데)과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와 함께 지난 25일 에버랜드에서 다회용기 사용 확대 캠페인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용인시




용인시는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오후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치러진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에버랜드에서 사용되는 일회용컵을 다회용 컵으로 바꾸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용인시와 환경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6월부터 에버랜드에서 쓰이는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 사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테마파크 내 45개 매장 중 음료를 판매하는 28개 매장에서 고객이 음료를 포장할 경우에는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제공한다.

또한 에버랜드 주요 장소 곳곳에 다회용 컵 반납함을 설치해 음료를 구매한 고객이 다회용기를 쉽게 반환할 수 있도록 해 자원순환 활동을 도모한다.

용인시와 환경부는 에버랜드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전환을 위한 초기 비용을 함께 지원하고, 다회용기로의 전환이 잘 이뤄지는지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용인시와 환경부, 에버랜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시민 홍보,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힘을 합친다.

이상일 시장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함께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전국의 첫 번째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협약이 모범 사례가 되어 다른 고장에서도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우리의 환경을 잘 보존하기 위한 의미 있는 협약이 많이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완섭 장관은 “오늘 협약은 민간기업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소통해서 마든 자율적이고 착한 규제이고 국민도 함께 소비문화를 바꾸고 환경교육으로 이어지는 큰 발걸음의 시작”이라며 “이런 성공적 본보기를 다른 놀이공원, 음료 가맹점, 대학, 지역축제 등으로 확산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린 대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은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반드시 있는 그대로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도 ESG 경영으로 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이번 협약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시와 환경부와 잘 협력에 오늘의 협약이 더 큰 시너지를 내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이 끝난 뒤 이 시장과 김 장관, 정 대표 등 관계자들은 에버랜드 내 ‘포시즌스 가든’으로 이동해 고객들에게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300잔의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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