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26일 “헬기 운행 중단으로 사곡면 신감리에서 의성읍 방향으로 산불이 급속히 진행 중”이라며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군은 이날 오후 2시 58분 이같은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오후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함에 따라 산림청은 전국 산불 발생 현장에 투입됐던 진화 헬기의 운항을 일시 잠정 중단했다.
영양군도 영양읍 대천리 방향으로 산불이 확산하고 있어 인근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청송군은 산불 확산으로 주왕산면, 부남면, 현동면, 현서면, 안덕면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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