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통합 플랫폼 기업 와이콘즈(대표 김승일)는 ‘인공 신경망에 기반한 대학 식당의 주문량 예측 및 자원 최적화 지원 컴퓨팅 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허의 핵심 기술은 CONV-LSTM(Convolutional Long Short-Term Memory) 신경망을 활용해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 날 주문량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알고리즘이다. 특히 30만 명 이상의 대학생이 이용하는 야미(Yammi) 플랫폼에서 축적된 대규모 데이터를 어텐션 가중치로 활용함으로써 예측 정확도를 높인 점이 주목받고 있다.
와이콘즈 김승일 대표는 "단순히 과거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대·요일·계절별 특성과 메뉴 인기도 등 다양한 변수를 AI가 종합적으로 학습하도록 설계했다"며 "이를 통해 대학 식당뿐 아니라 카페, 편의시설 등 캠퍼스 내 다양한 서비스의 운영 효율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AI 기술은 와이콘즈의 대표 서비스인 야미 앱의 기능 고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야미는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KAIST 등 28개 주요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식당 예약·결제를 넘어 교내 카페, 편의시설, 서점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AI 기반 예측 시스템의 도입으로 식당 운영자는 인력 배치와 식재료 준비를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되었고, 학생들은 혼잡도가 낮은 시간대 추천, 개인 맞춤형 메뉴 제안 등 향상된 이용 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연세대학교 신현한 교수는 "와이콘즈의 AI 시스템은 단순한 수요 예측을 넘어, 캠퍼스 내 다양한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특히 CONV-LSTM과 어텐션 메커니즘을 결합한 접근 방식은 학술적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와이콘즈는 이번 AI 기술을 야미 앱의 핵심 서비스인 학식 예약 시스템뿐만 아니라, 병원 동행 서비스 '우미(Umi)', 대학 셔틀버스 시스템 '타미(Tami)', 대학 굿즈 쇼핑몰 '쇼미(Shomi)' 등 자사 주요 서비스 전반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우미’ 서비스에는 대학병원의 진료 패턴과 환자 흐름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동행 인력을 배치할 수 있으며, ‘타미’ 서비스에서는 승객 예측을 통해 효율적인 노선 설계와 배차 간격 조정이 가능해져 학생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와이콘즈는 최근 설립한 미국 법인 YCONS USA INC를 통해 이번 AI 기술의 글로벌 확산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승일 대표는 "한국의 대학 시스템에서 검증된 AI 예측 기술은 글로벌 대학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우수한 캠퍼스 디지털 솔루션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기술은 특허청으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와이콘즈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추가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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