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확대되고 있는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지정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영남산불지원센터는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재난 지역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지자체 필요물품 등을 실시간 파악하고 서울시 및 협력기관 공조를 통해 신속한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또 서울시는 이번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재난구호금 5억 원과 소방장비와 인력을 현장 지원하고 있다. 산불이 시작된 23일부터 소방헬기 1대, 소방인력 404명, 소방차량 누적 140대를 경북 의성군에 파견하여 진화작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쉘터, 밥차 등 생활필수품도 제공했다. 한국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세트 1200개, HK이노엔에서 음료 3000병을 산불피해지역에 지원했다.
특히 서울시는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밥차를 25일 의성에 2대, 산청․청송에 2대 지원한 데 이어 27일부터 외식업중앙회, 사랑의밥차와 협력하여 밥차 2대를 긴급하게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또한 이재민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및 협력기업과 연대하여 필요한 물품이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산불 피해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시민, 기업 등과 함께 마음을 모으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공무원들도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조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필요한 굴착기 등 중장비 6종, 172대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산림 복원을 위한 식재용 수목과 봉사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장은 지금도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민간·시민과 함께 이미 긴급 지원체계를 가동해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빠르게 투입 중이며,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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