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지난 3월 19일(수)부터 시작해 오는 3월 31일(월)까지 정현정 작가의 열다섯번째 개인전 ‘변칙적 층위의 확장(Expansion of the anomaly layer)’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는 작가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왔던 ‘조명하는 존재 illuminating existence-변칙적 층위 anomaly layer’의 부제이다.
정현정 작가는 현재 한남대에 출강 중이며,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2점, ㈜한성운수,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박사학위논문으로 ‘변칙적 층위’라는 개념을 이론화해 학위를 받았다.
정현정 작가는 “‘자기표현의 장’인 ‘캔버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층위를 구성한다. 나는 첫 번째 층위인 ‘캔버스’에서 ‘변칙적 층위’라는 주제를 어떻게 은유의 통로로 표상할 수 있을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왔으며, 조형의 근원적 요소인 ‘색’과 ‘형’을 어떻게 실존으로의 빛을 담아낼 수 있는지 연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품을 대형화하면서도, 형광색을 포함한 다양한 ‘색채’를 사용함으로써, 미술사에서 모더니즘을 해석 가능하게 한 기호체계인 색채에 집중하고, 시대의 반영으로서의 색채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단순한 기호체계의 ‘색’에 그치지 않고, 보이는 현상과 그 이면에 무수히 많은 변수의 상관관계, 인과관계와 인과관계가 벗어난 현상들, 적응과 부적응 사이 속에서 끊임없이 균형점을 찾고자 시도했다. 변칙적 층위에 내재되어 있는 조형 요소의 근원인 점, 선, 면의 절제된 표현과 추상표현의 신체적 감각이 상상이 되는 다소 역동적이고 거친 표현까지, 다양한 양상 속에서 균형을 잡고 조화를 이루는 창조적 대응으로의 변칙적 층위를 감상하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에 당혹스러운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좋은 에너지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정현정 개인전’은 지난 3월 19일(수)부터 시작해, 오는 3월 31일(월)까지 서울 강남구의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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