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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인공지능 기술로 ‘해양안전혁신’ 이끈다

연안 발생 해양 사고 신속 대응 전망

순찰 등 해양 인명 구조 어려움 해소

해양경찰의 순찰 모습. 사진제공=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이 해양 안전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다. 해경은 AI 도입으로 연안에서 발생하는 해양 사고를 신속하게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해경에 따르면 2025년 부처협업기반 AI 확산 사업협업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협업으로 AI 모델을 개발한다. 이 개발사업에는 2년간 총 18억 원이 국비로 투입된다. 개발한 AI 모델은 △갯벌 고립 △어선 화재 △연안의 높은 파랑 등 다양한 위험 정보를 사람처럼 이해해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하다.



해경의 AI 모델은 시범운영을 거쳐 급변하는 기상에 기인한 해양 사고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연안 특성상 순찰과 목격자 신고 만으로 인명을 구조하는 연안사고 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안성식 해경 기획조정관은 “한정된 인력으로 모든 연안 해역을 순찰 활동으로만 사고를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라며 “AI 등 첨단 미래기술을 적용해 대국민 해양안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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