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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산불 장기화에 작척정 벚꽃축제 축소

28일 개막식과 축하공연 취소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

지난해 4월 울산 울주군 작천정에 핀 벚꽃. 사진제공=울산시




울산 울주군이 온양·언양 산불 여파로 인해 제6회 울주작천정벚꽃축제를 축소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 22일 오후 12시 12분께 온양읍 운화리에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공무원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이날까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어 지난 25일 오전 11시 54분께는 언양읍 송대리 인근 화장산에도 산불이 발생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전 6시 42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이처럼 산불이 지속되면서 울주군은 지난 24일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온양읍 산불이 진화될 때까지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해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작업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당초 오는 28일 예정됐던 제6회 울주작천정벚꽃축제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은 전면 취소된다.



단, 벚꽃을 보기 위해 작천정 벚꽃길을 찾은 방문객 편의 및 안전관리를 위해 개막식 외에 축제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버스킹공연을 제외한 체험프로그램과 푸드트럭 등이 운영되며, 교통 및 주차관리 등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온양과 언양지역에 발생한 산불 여파로 인해 부득이하게 올해 울주작천정벚꽃축제를 축소 개최하게 됐다”며 “축제를 기대해주신 모든 분들과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작천정벚꽃축제추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2017년부터 시작된 작천정 벚꽃축제는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제공해 상춘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작천정 벚꽃길은 왕벚나무의 수령이 100년에 달할 만큼 오랜 역사와 추억을 품고 있어 울주에서 으뜸가는 벚꽃명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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