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외벽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32분쯤 아산시 배장읍 장재리 48층 규모 아파트 공사장에서 외벽 작업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A씨는 21층 높이에 안전줄에 매달린 채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으며, 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로 상황이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현재까지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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