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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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혼·출산 가구의 주택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정책을 시행한다. 오는 31일부터 공공분양 일반공급 물량을 2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에 우선 배정한다. 민영주택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을 기존 18%에서 23%로 확대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가계부채 관리와 내 집 마련 확대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지분투자 방식의 주택금융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아파트 구매 시 개인과 금융공기업이 같이 투자해 지분을 나누는 방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원화 약세 흐름으로 국내 상장사 63%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삼성전자와 SK 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 신생아 가구 주택 우선공급 확대
국토교통부가 31일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6월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의 후속조치다. 2세 미만 신생아 가구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물량의 50%를 우선 공급받는다. 공공임대에서도 전체 물량의 5%를 우선 공급받으며,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은 23%까지 확대되고 이 중 신생아 가구 우선공급 비율도 20%에서 35%로 증가한다.
■ 지분형 주택금융 도입 검토
금융위원회가 주택금융공사를 통해 지분형 주택금융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이는 금융소비자가 주담대로 아파트를 구입할 때 주금공이 공동 출자자로 참여해 대출 규모를 줄이는 방식이다. 2010년대 초반 출시된 손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은 주택 호황기 시세차익을 정부와 공유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현재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로 대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안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 관세정책과 환율 변동으로 기업 실적 전망 악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원화 약세로 국내 상장사 63%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삼성전자는 6조 3459억원으로 28.2% 감소, SK하이닉스도 7조 6413억원으로 1.8% 줄었고 LG에너지솔루션은 2976억원으로 45.1% 축소됐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이달 말부터 공공분양 일반공급 50% ‘신생아 가구’에 우선 배정
관련기사
- 핵심 요약: 국토부는 신혼·출산 가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개정안을 31일부터 시행한다. 분양주택의 청약요건도 완화되어 지난해 6월 19일 이후 출산한 가구는 기존에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1회에 한해 재기회가 주어진다. 맞벌이 가구의 청약 소득 기준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에서 최대 200%까지 확대된다.
2. 정부 지분투자 받아 집 산다…대출 부담 줄어들 듯
- 핵심 요약: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분투자 방식의 주택금융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10억원 아파트 구매 시 개인이 5억원, 금융공기업이 5억원을 투자해 각각 지분 50%씩 소유하는 방식이다. 주금공의 출자분만큼 주담대 대출이 줄어들어 DSR 규제 강화 상황에서도 주택 구매가 가능해진다.
3. 관세폭탄·고환율에 기업 비명…“정쟁 장기화 땐 변동성 커질 것”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98개 국내 상장사의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63%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특히 대미 자동차 수출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자동차 전후방 산업까지 타격을 줄 우려가 커진다. 원·달러 환율은 1466.3원으로 지난해 12월 30일(1472.5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공장 굴뚝 떼내고 AI 인프라 짓는 日
- 핵심 요약: 일본이 액정 공장이나 제철소 등 전통 산업 거점을 데이터센터로 전환시키고 있다. 미쓰비시상사와 JFE홀딩스는 가와사키시 고로 부지에 최대 1500억엔(약 1조4600억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소프트뱅크도 샤프의 액정패널 공장 부지를 인수해 오픈AI와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2029년 일본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5조 4036억엔으로 지난해 대비 34% 증가할 전망이다.
5. “오리 닮은 AI로봇이 짐 나른다”…물류 자동화 혁명 눈앞으로
- 핵심 요약: 한인 창업 스타트업 ‘콘토로 로보틱스’가 물류 하역 자동화를 위한 AI 로봇을 개발했다. ‘닥덕’이라 불리는 이 로봇은 컨테이너에서 박스를 꺼내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작업을 자동화했다. 해당 AI로봇은 첫 주 96~97%, 한 달 후에는 99.5%의 정확도를 보인다. 아마존, 쿠팡, 두산 등으로부터 1200만 달러(176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6. 美 증시·달러 약세 보이자…선진국 분산투자 ETF 부상
- 핵심 요약: 미국 증시 약세로 투자자들이 유럽·일본 등 다른 선진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환 헤지형 ‘iShares Currency Hedged MSCI EAFE’ ETF에는 최근 한 달 새 15억 890만 달러(약 2조 2107억원)가 순유입됐다. 독일 DAX와 프랑스 CAC 40지수는 올해 각각 15.41%, 9.67% 상승했다. 스위스 SMI지수도 10% 이상 올랐다. 환 노출형보다 환 헤지형 ETF에 자금이 몰리는 특징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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