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보육정책을 펼치고 있는 전남 영광군이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20만 원씩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한다.
27일 영광군에 따르면 출생기본수당은 저출산 문제해결과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18년간 432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영광군과 전남도가 각각 10만 원씩, 20만 원이 매월 25일 지급되며, 미지급된 군 지원금은 출생기본수당 예산 확보 후 소급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중 전남에 출생신고를 하고, 아동과 보호자 중 1명 이상이 영광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 중이어야 하며, 다른 보호자 1명도 전라남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아동이 1세가 되는 달의 전월부터 가능하며, 보호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온라인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영광을 만들기 위해 출생기본수당을 비롯한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으로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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