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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국 '클래식계 아이돌' 만난다

파리오케스트라 9년 만에 내한

메켈레·임윤찬 6월 릴레이 공연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 제공=빈체로




클라우스 메켈레. 사진 제공=빈체로


클라우스 메켈레. 사진 제공=빈체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파리오케스트라가 9년 만에 6월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유럽과 한국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와 임윤찬이 협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둘은 모두 20대로 메켈레는 29세, 임윤찬은 21세다.

파리오케스트라는 1828년 설립된 파리 음악원 관현악단을 계승해 창단했으며 1967년 11월 샤를 뮌슈의 지휘로 첫 연주회를 가졌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게오르그 솔티 경, 세묜 비치코프, 다니엘 하딩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음악 감독을 맡았다. 2021년 1월부터는 메켈레가 열 번째 음악감독으로 6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파리오케스트라는 119명의 음악가가 매 시즌 파리 필하모니에서뿐 아니라 국제 투어를 통해 약 100회의 공연을 한다. 드뷔시, 라벨, 베를리오즈 등 프랑스 음악의 정수를 담은 작품들로 색채감이 넘치는 사운드를 구축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파리오케스트라. 사진 제공=빈체로


이번 공연의 마에스트로인 메켈레는 유럽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젊은 지휘자다. 그는 세련된 해석과 독창적인 접근으로 현대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피아노 원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확장해 프랑스 음악 특유의 투명하고 정교한 사운드를 구현한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라벨이 편곡한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된다.

협연에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적인 스타 피아니스트로 올라선 임윤찬이 함께한다. 그가 연주할 작품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이다. 전작에 비해 드물게 연주되지만 라흐마니노프의 수많은 고민과 실험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이다.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때마다 자신만의 과감한 해석으로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한 그가 이번에는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6월 11일에는 예술의전당, 13일에는 LG아트센터, 14일과 15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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