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대표 봄꽃 축제인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20일까지 근덕면 상맹방리 유채꽃밭에서 열린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삼척 맹방 유채꽃과 봄 가득 희망 가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 일대는 봄철이면 6㏊가량의 유채꽃 물결과 쪽빛 바다, 7호선 국도를 따라 늘어선 벚꽃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장 주변 10㎞ 내외 거리에 해양 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 민물고기전시관 등 관광 명소도 곳곳에 위치해 매년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맹방 유채꽃 축제장을 찾는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축제에는 농특산물판매장, 향토먹거리장터, 삼척시 문화관광홍보관 등 상설부스를 비롯해 MBC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 꽃보다 버스킹과 유채꽃 사생대회, 유채꽃 가요제 및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
삼척시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적재적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동해안 열차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예년보다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노란 유채의 봄 향기를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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