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창사 63년 만에 첫 여성 상임이사가 배출됐다.
KOTRA는 김명희 전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을 상임이사인 혁신성장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1962년 KOTRA 창사 이후 처음 배출된 여성 상임이사다. 1995년 KOTRA에 입사한 그는 전공인 프랑스어 실력을 바탕으로 브뤼셀과 파리 등에서 근무했고 최근에는 알제와 나이로비·요하네스버그무역관에서 지역 전문가로서 활동했다. 중동아프리카학으로 박사 학위를 보유해 KOTRA에서 아프리카 시장 전문가로 일해왔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강화와 함께 에너지 인프라,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소비재, 바이오의료 등 수출 신산업의 해외 마케팅을 책임지는 혁신성장본부를 이끌게 된다.
지난해 11월 KOTRA 사장에 부임한 강경성 사장은 첫 여성 인재경영실장을 임명하고 총무팀장과 조직망지원팀장 등 주요 보직에 여성 간부를 임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여성 간부들을 요직에 배치해왔다. 아울러 KOTRA는 부사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에 이희상 동남아지역본부장, 중소중견기업본부장에 강상엽 워싱턴 DC 무역관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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