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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는 옛말…대기업, 헤드헌팅 등 적극적 채용

고용부, 매출 상위 500개 기준 채용조사

신입·경력 선발, 채용공고> 헤드헌팅 順

‘적극적 채용방식’ 다이렉트 소싱도 활발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기업들이 취업자를 기다리는 공개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인재를 찾아다니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노동부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은 30일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387개소 응답)을 대상으로 채용 방식을 조사한 ‘2024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 2차 결과’를 발표했다.

직원을 채용할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신입과 경력 모두 전통적인 방식인 ‘채용 공고’가 각각 88.1%, 83.7%로 1위였다. 헤드헌팅은 신입 채용 때 61.2%로 2위였지만, 경력 채용 때는 81.9%로 채용 공고와 별 차이없는 답변율로 2위였다.



눈에 띄는 점은 ‘다이렉트 소싱’이 신입 때는 40.1%, 경력 때는 51.2%로 3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다이렉트 소싱은 채용담당자가 자체 인재풀에서 찾아낸 후보자를 영입하는 적극적인 채용방식이다. 다이렉트 소싱은 다수가 아니라 소수 지원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이들의 업무 성과, 편팡, 적합도를 판단하기 더 쉬운 채용으로 평가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소규모 수시 채용 위주로 인력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일의 가치와 일하는 방식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기업은 기존 기업 문화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며 “기업은 기다리는 채용이 아니라 선재적으로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영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기업이 적합한 인재를 찾으려는 일환으로 인턴제도도 꾸준히 활용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에서도 59.9%는 인턴제도를 활용하고 있었다. 이 인턴제도는 68.1%가 채용연계형 제도였다. 채용연계형 인턴제도는 실제 취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았다. 설문에서 이 제도를 쓰고 있는 기업을 확인한 결과 84.8%는 인턴 종류 후 정직원 전환채용 비율이 50%를 넘었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청년들은 보다 많은 기업에서 양질의 일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려야 한다”며 “청년들이 졸업 후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취업 시 때까지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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