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창원시 일원에 선보이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의 금융 혜택을 제시하며 견본주택이 북새통을 이뤘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에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방 신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31일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이 단지의 경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견본주택에 방문한 예비 청약자는 “최근 새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고 있어 중도금 이자 등의 비용까지 고려하면 자금 부담이 너무 크다”라며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이자율을 5%만 계산해봐도 국민평형(전용 84㎡) 기준으로 약 3000만원이 넘는 이자가 발생하는데, 이만큼의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혜택이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금 정액제 등을 제공하여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브랜드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 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이 없으며 실거주의무도 적용 받지 않는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 3820만원~4억 9650만원에 공급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단지 반경 1.5km 내에 위치한 ‘경화동 두산위브(2017년 2월 입주)’가 지난해 6월 5억2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원 낮게 책정됐다. 차량으로 20분대 거리에 위치한 ‘창원자이 시그니처(2025년 4월 입주 예정)’ 동일면적 입주권이 올해 2월 8억159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3억70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소위 ‘안전마진’이 보장된다.
직주근접 입지의 미래가치를 보면 가격 경쟁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단지 바로 옆 여좌지구에는 창원시 최대 개발호재로 꼽히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창원시청에 따르면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5개의 혁신연구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실내 구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가구에 4Bay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주택형 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일부 가구에는 현관 및 주방 팬트리를 비롯해 알파룸과 베타룸이 적용된 5룸 혁신 설계를 적용하여 지역에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총 2638가구 규모의 스케일에 걸맞은 커뮤니티 조성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스크린골프장 포함), GX룸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되며,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경로당, 키즈클럽,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제공되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 후 2년 동안만 수강료 50% 할인을 제공하는 만큼 최초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커뮤니티 내부에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조식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으로 단지 내에서 교육과 여가생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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